이것저것 많은 일들이 있었던 2024년을 정리하며 2025년에 대한 다짐을 하려 한다.
2년 차 iOS 개발자
iOS 개발자로 약 2년간 근무하면서 내가 생각해도 정말 많이 성장했다.
이제는 애플이 막는 것만 아니면 뭐든 구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아래 그림은 개발자 성장 곡선으로 유명한 Hype Cycle로 보면 아마 우매함의 봉우리 올라가는 중...?? ㅎㅎ
어쨌든 나는 지금 상승 중이다!
운동: 클라이밍, 러닝, 풋살, 스노우보드 등
24년에도 정말 한결같이 많은 운동을 했었다.
24년에도 첫 시작은 스노우보드!
원래 축구를 엄청 좋아했는데 최근에 못하다가 친구 따라서 풋살을 다시 시작했다!!!
원래 전력질주하는 걸 엄청 좋아하는데 축구는 그런 나의 욕망을 채워주는 느낌이라 재밌었다!
그리고 팀이 이기면 2배로 더 재밌다!!
클라이밍도 꾸준하게 했다!! 실력이 완전 일취월장 했는데 다 클라이밍 동영상만 있고 사진은 없어서 패스 ㅠㅠ
(클라이밍 하시는 분들 뭔지 아실꺼라 믿어요..!!)
그리고 클라이밍 하다가 인생 최대 이슈를 겪었는데....
바로 골절이어따...!! 또륵 ㅠ
내 그레이드가 아닌 더 윗단계의 그레이드를 계속 시도하다가 잘못 착지 해서 다리가 부러졌따...ㅠㅠ
처음 골절을... 그것도 다리 골절을...
그래서 처음으로 다리 부러져보고 처음으로 수술해 보고 입원해 봤다.
병실 사진은 너무 마음 아파서 패스...ㅠ
나중에 거의 다 회복하고 나서야 사람들이 다쳤을 때 부끄러운 게 먼저인지 아픈게 먼저인지 물어봤는데
아프기도 엄청 아팠지만 나는 부끄러운게 먼저였다... 제발 쳐다보지 말고 그냥 가세요...ㅠㅠ
근데 그 다리로 철심 박혀있는 채로 마라톤 대회를 나갔습니다 제가!!! 그것도 10K, 하프 두 개나!!!!
카카오뱅크 마라톤을 시작으로
손기정 하프 마라톤까지!!!
기록은 다른 사람에 비하면 너무 뒤처지지만 이런 다리로 완주한 걸 대단하게 생각한다!!
마라톤을 하면서 느낀 건 2시간이 넘는 시간을 뛰면서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엄청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으니까
그만큼 끈기가 생겼다! 마라톤 정말 재밌어요! 자신과의 싸움!!
여러 대외 활동
올해에도 나름 커뮤니티 활동들을 찾아다녔다!
그중 새싹에서 추천을 받아 새싹 동문회에서 활동했었다!
동문회 활동하면서 잠깐이지만 티비에 얼굴도 비춰보고, 서울시장님과 몇백 명이 보고 있는 앞에서 오프라인 토크쇼도 패널로 참여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언제 또 이런 활동을 해보나 하면서 나에게도 뜻깊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Let us: Go! 에서 진행하는 해커톤에도 참여해 운 좋게 2등을 했었다!!
사실 발표하면서도 아무 반응 없길래 역시 참가에 의의를 두자! 했는데 갑작스럽게 상을 받아 무척 당황 & 신기했었다.
25년에는 좀 더 많은 곳에서 찾아뵙겠습니다! 꾸벅 (_ _)
2025년을 맞이하며 생각하는 다짐
개인 프로젝트 강화 작업
사실 이것저것 일이 많아서 출시 후 거의 버그만 고치는 정도로 간신히 살고 있었는데
내 생각보다 꾸준하게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올해엔 좀 더 신규 기능들과 편의성을 추가하려고 한다.
반기다 많이 사랑해 주세요!
영어 공부
사실 미루고 미뤄왔는데 이제는 더 이상 못 미루겠서요...
결제만 해놓고 안 하고 있었던 스픽으로 불꽃을 일으키겠서요..!!
올해는 꼭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영어로 떠들고 다녀야겠다!!
마라톤 타임어택
이번에 마라톤을 완주하면서 느낀 거라면 첫째는 완주한 나 자신에게 너무 자랑스럽다!
둘째는 내년에는 이전 내 기록을 갈아치우자! 였다.
요새 참 마라톤 신청하기가 티켓팅 수준이라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꼭 기록 갈아치우기를 하고 싶다.
이렇게 2024년 회고와 2025년의 다짐을 동시에 적어봤다.
항상 회고와 다짐을 작성하면서 1년을 돌아보는 시간이 좋다고 생각한다.
나름 목표도 생겨서 목표를 잃을 때마다 내가 쓴 글을 보면 목표를 다시 찾곤 한다.
25년도에는 꼭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원하는 목표를 이루자!!
모두들 다치지 마세요 건강이 재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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